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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

포포천 2024. 8. 8.

 

 

최근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난청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난청은 어떠한 병인지, 또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난청이란? 

 

소리가 들리는 것에 문제가 생긴 상태로, 생후 12개월 이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치료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질환의 이름이 아닌 증상 자체를 뜻하며 난청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질병들이 있습니다. 

 

 

 

귀의-구조
귀의-구조

 

 

원인

 

- 전음성 난청: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외이, 고막, 중이)의 문제로 생기는 난청으로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만성중이염: 코의 안쪽과 중이 사이에 위치한 귀관이 중이의 공기압을 조절하는데 , 이 귀관이 어떠한 원인으로 막히게 되어 중이강이 음압이 되어, 뭔가 걸린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삼출성(염증에 의한 분비물)중이염: 귀관협착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중이강에 삼출물이 고이게 되어 청력을 상실하기도 하는데 소아난청은 대부분 삼출성에 의한 난청입니다.

 

급성 중이염과 달리 염증이 가벼워 통증이 별로 없으며 소아의 경우 아이가 청력 상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발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텔레비전의 소리를 키우거나 말을 걸어도 못 듣는 경우에 주의를 요합니다. 급성 중이염의 치료가 늦어지면 삼출성 중이염으로 번져 청력이 상실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3) 이소골 연쇄의 단절 : 중이에 있는 인간의 가장 작은 뼈인 추골,침골,등골을 통틀어 이소골이라 하는 뼈들의 정렬이 붕괴된 상태를 뜻합니다. 이는 측두골 골절이나 폭발 및 낙뢰와 같은 원인으로 발병될 수 있으며 선천적 요인이나 만성 중이염에 의해서 발병되기도 합니다. 

 

(4) 외상성 고막천공 : 고막은 외이도의 가장 안쪽에 있는 두께가 0.1mm의 얇은 막입니다, 고막은 중이를 보호하고 음파를 진동시켜 이소골에 소리를 전달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외부 요인으로 충격을 받아 고막에 구멍이 생기게 된 상태를 외상성 고막천공이라고 합니다. 고막에 천공이 생기면 통증이나 출혈, 청력저하, 이명, 어지럼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중이의 출혈에 의한 피로 막힌 고실(가운데귀의 일부로 바깥귀와 속귀 사이의 공간)

 

(6) 심한 귀지로 인한 외이도 막힘

 

-감음성 난청: 달팽이관의 소리를 감지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소리에 의한 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청신경,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생기는 난청입니다. 아래와 같은 질환을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1) 염증성 질환: 미로염 뇌수막염

 

(2) 소음성 난청, 귀에 해로운 약물, 측두골 골절, 노인성 난청, 메니에르병, 돌발서 감각신경성 난청, 갑상선 기능 저하 

 

(3) 뇌의 허혈성 질환, 백혈병 같은 혈액질환, 다발성 경화증, 면역이상, 청신경 종양

 

 

증상

 

- 청력장애

- 이명: 외부 소리가 없음에도 소리를 느끼는 상태

- 이루 : 외이도에서 나오는 액체분비물

- 현기증 

- 이통: 귀의 통증

- 이충만감 : 귀안이 가득찬 느낌

- 두통, 안면신경 마비 

 

 

진단

의사의 자세한 병력 조사 및 청력검사 (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 임피던스 청력검사, 언어청력검사, 뇌간유발 반응검사)와 전정기능검사, 방사선 검사 등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치료법

난청을 일으키는 원인질환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내과적 치료 : 원인질환에 따라 항생제 들의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급격한 청력 감소를 동반하는 돌발성 난청의 경우 한 달 이내로 빠른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 수술적 치료 : 전음성 난청의 경우 외이도 교정수술을 하거나 보청기로 재활이 불가능한 경우 와우 이식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외에도 보청기 치료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유전상담 : 첫 아이가 농아로 태어날 경우 반드시 실시함 

 

- 환경조정 : 소음성 난청의 경우 청각 보호장구를 착용하거나 부서 교체가 필요합니다.

 

 

예방방법

청력의 저하를 완전히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생활 습관에 주의하는 것으로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큰 음량으로 음악을 듣지 않는다.

 

2.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는 귀마개를 사용한다.

 

3. 조용한 장소에서 휴식한다.

 

4. 돌발성난청이나 급성 난청의 경우 스트레스나 과로가 원인인 경우가 있어, 밸런스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수면, 적당한 운동 등이 도움이 됩니다.

 

5. 비타민 B12가 포함된 조개 등을 충분히 섭취하여 말초 신경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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