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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사주세요.. 증가하는 젊은 층 '당뇨' 관리법은?

포포천 2024. 8. 15.

 

 

최근 탕후루 먹방이 유행하게 되면서 탕후루를 사달라는 내용의 노래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20대 사이에 100명중 1.3명꼴로 당뇨가 있다는 보고가 발표되면서 노화를 지연시키는 습관, 식단 등이 유투브에 성행하고 있는데요.

당뇨의 원인과 관리법을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혈당과 인슐린에 대하여

 

 

우리가 식사를 하면 영양소의 일부는 당이 되어 장에서 흡수됩니다. 자고 있는 동안 등 식사를 하지 않는 시간이 계속될 때에는 주로 간에서 당이 만들어집니다. 당은 몸에 있어서 중요하며, 식사를 했을 때도, 먹지 않을 때도, 항상 혈액속에 흐르고 있습니다. 당은 혈액의 흐름을 타고 몸의 모든 장기와 조직에 공급됩니다. 


혈액을 통하여 근육 등의 세포까지 도착한 당은 혈액 중에 흐르고 있던 인슐린의 도움으로 세포에 흡수되는데, 흡수된 당은 에너지의 원천이 됩니다.
인슐린은 세포 문을 여는 열쇠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인슐린의 작용에 의하여 혈액 중의 당의 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종류

 

 


1형 당뇨: (인슐린 분비 저하)  췌장 기능의 저하에 의해 충분한 인슐린을 만들 수 없게 되어 버리는 상태. 인슐린이 부족하여 당의 흡수를 조절하는 기능이 약화되어 혈당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2형 당뇨 :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을 충분히 분비하고 있지만 효과를 발휘할 수 없는 상태. 운동 부족과 과식으로 인해 비만이되면 인슐린이 작동하기 어려워지는데 이에 따라 혈당수치가 올라가는 상태입니다.

 

가장 흔한 당뇨병으로 10명중 9명 이상이 2형 당뇨병을 가지고 있을만큼 가장 흔한 당뇨병입니다. 

당뇨병이 되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식생활 등의 환경 인자와 체질(유전)적인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주요 증상

 

 

1형 당뇨병과 달리 2형 당뇨병은 초기 단계에서는 자각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도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나타납니다.

  • 피로감
  •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
  • 팔다리의 감각이 떨어지거나 삐걱 거리는 통증이 있습니다.
  • 감염에 잘 걸린다
  • 빈뇨
  • 눈이 흐릿하다
  • 성기능 문제(ED)
  • 절개 및 기타 피부 상처가 치유하기 어려움
  • 배고픈 느낌과 목마름이 심해진다.

 

 

 

2형 당뇨병(인슐린 저항성에 의함) 

 

 

2형 당뇨병은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40세 이상의 경우
  • 비만의 경우
  • 가족력에 당뇨가 있음
  • 현저한 운동 부족

2형 당뇨병의 발병은 유전적인 경우가 많아, 위의 증상 중 해당 하는 사람들에게는 당뇨병의 검사를 추천합니다.
또한 적절한 식사를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도록 노력하면 2형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유형의 당뇨병이든 당뇨병 치료에 가장 큰 역할을하는 것은 본인의 의지입니다.
자신의 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정보를 수집하고, 당뇨병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형 당뇨병 (인슐린 결핍에 의함)

 

 

 

1형 당뇨병은 주로 소아나 사춘기 등 10대에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알려져 있으며, 비만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가족력의 영향은 2형 당뇨병보다는 적다고 나타나고 있으며 자가면역에 의한 췌장의 베타 세포가 파괴됨으로써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어 발병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이전에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이라고도 불리고 있었습니다.


1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으면 혈당 상승에 따라 요당이 배출되어 삼투압 이뇨가 증가하기 때문에 탈수됩니다. 또 인슐린의 부족은 에너지의 축적을 할 수 없어 체중이 줄어들며,인슐린이 전혀 없어진 상태에서는 케톤 수치가 높아져 케토시스 상태가 되어 혼수상태나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

 

 

임신 당뇨병이란 임신 중에 아직 당뇨병에 이르지 않은 혈당 상승을 말합니다.
당은 태아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태아에게 충분한 영양을 주면서 섬세한 혈당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중에는 끊임없이 아기에게 영양을 주고 있기 때문에 공복일 때의 혈당수치는 임신하지 않을 때와 비교하여 낮은 상태입니다. 
한편, 태반에서 나오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슐린의 작용이 어려워지고, 식후의 혈당치는 오르기 쉬워집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높은 혈당치는 출산 후에 돌아옵니다만, 임신 당뇨병을 경험한 분은 출산 후에 당뇨병이 되기 쉽다고 합니다.

 

 

이러한 당뇨, 약물 치료 뿐만 아니라 당뇨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관리해봅시다.

 

 

당뇨에 좋은 음식

  • 시금치와 같은 푸른 잎채소

케일, 시금치, 근대 등과 같은 푸른 잎채소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비타민c가 풍부하고, 인슐린 저항성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한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은데, 연어, 정어리,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이 심장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당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블랙베리, 딸기, 블루베리 등의 베리류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베리류는 혈당을 조절하고 심장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얼려 먹어도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하는 점이 없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 견과류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들은 단백질과 섬유질, 지방이 풍부하여 혈당수치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어 간식을 먹는 것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견과류에는 마그네슘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인슐린 저항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금을 뿌리지 않은 견과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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